(4각지주목 설치방법)
기존 일체형 수목보호지주대의 편리성에 보행자 안전 기능까지 더해진 기능성 지주목이다.
이 지주목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기존 사각지주목이 좁은 길 혹은 야간보행 시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.
실제로 올 초에도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초등학교 앞 보도에서 초등학생이 지주목에 부딪혀 눈 위를 찍히는 사고를 당한 사례가 발생했다.
이 사건은 “저녁에 학원을 다녀오던 딸이 사각 지주목에 눈 위를 찍히는 사고를 당했다. 밤늦게 성형외과를
찾아 돌아다닌 것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”라는 피해학생 어머니의 민원글이 광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와 문제가 불거졌다.
특히 일반적인 사각지주목은 연결부위가 튀어 나와 있는데 그 위치가 아이들의 눈높이이라는 점에서
충돌 시 더욱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. 김 대표는 “사고가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광주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이와 같은 민원이 여러 차례 있었다”면서
“특히 기존 지주목은 나무를 어긋나게 잇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른들도 잘못 부딪히면 다칠 수 있다.
좁은 길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 역시 가로수 지주목이 위험한 사고지점이다”고 설명했다. 목우산업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돌출부위 없이 매끄럽게 커브를 조정했다.
나무와 나무를 어긋나게 잇는 방식이 아니라 각 모서리를 코너 캡으로 이용해 잇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다.
캡 역시 커브성형 방식으로 매끄럽게 마감해 사고 위험을 줄였다. 수목을 보다 단단히 고정하기 위한 ‘수목고정캡’은 체결밴드를 이용해 나무와 연결하는데,
이 밴드는 수목 두께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.
뾰족하게 튀어나와 보기에도 위험천만했던 볼트 부분도 해결했다.
지주 코너캡을 끼우는 방식을 이용하는 이 제품은 캡을 고정시키는 볼트가 작을 뿐 아니라
나무 안쪽으로 박히기 때문에 매끄럽게 마감된다.
목우산업 측은 “최근 특허를 받은 보행자 보호 2각, 4각 지주목은 돌출부위가 없는 제품으로 안전할 뿐 아니라
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제품”이라면서
“기존에는 어긋나게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가 어려웠다는 단점도 개선한 것으로
수목지주목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 (문의 031-454-4944, www.mokwo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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